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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나아진 부분을 꼽아달라고 했더니 "수비 정도"라고 했다. 1루 수비를 꾸준히 나가다 보니 땅볼 처리 능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 요즘은 좌타자가 넘쳐난다. 추신수 같은 우투좌타도 많다. 좌타자를 상대하면 1루가 핫코너로 변한다. 송구에 대한 부담은 없지만 1루 수비는 팀수비 매커니즘에서 갈수록 중요하게 인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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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경기는 편해졌다. 아무래도 적응을 했고, 지난해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정신없이 출전한데 비해 올해는 3번 1루수 고정이다. 경기 준비는 예측가능하다. '국민타자' 이승엽의 존재는 구자욱에겐 큰 행운이다. 구자욱은 "(이)승엽 선배님이 장난도 자주 걸어주시고 긴장을 풀어주려 신경 써 주신다. 나에겐 큰 힘이 되는 분"이라고 했다. 올시즌 목표를 전경기 출장이라고 했던 구자욱. 경기에 꾸준히 나가다보면 성적은 따라온다는 생각에서였다. 구자욱은 "벌써 1경기를 부상으로 나가지 못했다. 앞으로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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