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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선발만 놓고는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LG 선발은 시즌 첫 완봉승의 주인공 우규민, 두산은 지난해 18승 투수 유희관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유희관이 경기 초반 야수들의 도움으로 이내 안정을 찾은 반면 우규민은 밋밋한 구위로 두산 방망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아쉬운 볼배합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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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입장에서는 구종 선택이 아쉬웠다. 우규민은 볼카운트 1B1S에서 3,4구를 몸쪽으로 거푸 붙여 2B2를 만들었다. 바깥쪽으로 휘어져 나가는 변화구를 던질 타이밍이었다. 하지만 커브였다. 스트라이크존 한 복판 높은 쪽으로 휘어져 들어왔다. '감'이 좋은 오재일이 기다렸다는 듯이 잡아 당겼다. 맞는 순간 큼지막한 홈런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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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선발 유희관은 6이닝 4안타 1실점으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초반 2경기에서 부진한 투구를 선보였지만, 역시 예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92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볼넷 3개에 삼진 2개. 과감히 직구를 뿌리면서 LG 타선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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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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