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16 이하 칸 영화제)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수많은 스타들이 참석했지만, 단연 시선을 사로잡은건 배우 김민희와 정유미, 김태리 등 국내 여성 스타들의 드레스 자태인데요. 이들은 유행을 타지 않으면서도 과하지 않은 화려함이 돋보이는 우아한 블랙 드레스를 선보이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부산행' 정유미
영화 '부산행'으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에 초청돼 칸을 방문한 정유미는 독특한 네크라인이 포인트인 미니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블랙 바탕에 어깨를 살짝 감싸는 화이트 V 네크라인이 우아하면서도 정유미만의 소녀다운 느낌을 제대로 강조하며 특유의 투명하고 흰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액세서리는 미니멀한 드롭 이어링 하나로 깔끔한 포인트를 줬습니다.
▲'아가씨' 김태리-김민희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아가씨'의 두 주역 김태리와 김민희는 블랙으로 색을 맞춰 통일감을 주면서도, 각각 다른 디자인이 두 여배우의 개성을 제대로 드러내 보는 재미를 안겼습니다.
신예 김태리는 독특한 사선 러플 헴라인이 발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전하는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허리 부분 들어간 화이트 배색 디테일이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무드를 더합니다. 자연스럽게 흩날리게끔 연출한 헤어스타일이 칸의 자유분방한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지네요.
단연 시선을 사로잡은 건 김민희의 드레스 자태입니다. 그는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슬립 드레스를 선택했는데요. 레이스 디테일이 과감하게 드러낸 네크라인과 헴라인에 덧대어져 김민희의 고혹적이면서도 페미닌한 매력을 극대화합니다. 머리를 뒤로 묶어올리고 목걸이나 팔찌 등 액세서리를 더하지 않아 목선과 팔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연출했으며 자연스레 쇄골라인을 강조해 여성스러움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센스가 돋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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