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힘겨운 행보를 이어가던 KIA 타이거즈에 긍정적인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재활을 마친 임준혁이 2군 경기에서 정상투구를 소화하면서 복귀 임박을 예고했다.
임준혁은 2일 이천구장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안타 7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동안 총 95개의 공을 던졌는데, 직구 최고구속은 139㎞까지 나왔다. 구위가 100% 회복되지는 않은 듯 하다.
그러나 임준혁은 패스트볼(60개)과 커브(9개) 슬라이더(13개) 포크(13개)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며 90개 후반의 투구수를 소화해 1군 무대 복귀가 머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이에 앞서 임준혁은 지난 5월28일 고양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선발로 나와 6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1군 무대에 돌아올 준비는 사실상 끝난 셈이다.
임준혁의 복귀는 KIA에는 호재다. 선발투수가 동이 나버린 상황이기 때문. 임준혁은 지난 4월22일 부산 롯데전에 선발로 등판했다가 타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아 근육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로 인해 5월 내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그러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빈틈이 생겼다. 임준혁에 앞서 윤석민도 4월17일 넥센전 투구 이후 어깨 통증이 생겨 엔트리에 빠져 있었다. 졸지에 4월이 지나기도 전에 선발로테이션에서 빈자리가 두 군데나 생겨버렸다. 그럼에도 KIA는 김기태 감독과 선수들이 똘똘 뭉쳐 선전을 이어왔다. 선발이 2명이나 사라진 뒤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1일까지 승률 5할 마진에서 불과 -3승(22승25패1무)을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점점 힘이 떨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불펜진에도 지친 기색이 보인다. 무엇보다 5월31일 잠실 LG전에서 연장 12회(무승부) 혈투를 벌이면서 불펜 소모가 컸다. 이제는 선발이 돌아와줘야만 할 타이밍이 됐다. 이런 찰나에 임준혁의 연이은 퓨처스리그 경기 호투 소식은 팀에 희망을 전해주는 소식이나 마찬가지다.
때마침 윤석민도 지난 1일 이천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전 때 나와 2이닝 4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임준혁에 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듯 하다. 그러나 전력 투구가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2군 경기에 몇 차례 더 나온 뒤에 1군 복귀가 이뤄질 전망이다.
잠실=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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