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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제수호는 심보늬에게 계약되어 있는 남은 데이트 시간을 사용하자고 제의한 후, 그녀와 함께 신점, 타로, 관상집에 찾아가 천재다운 '미친 논리력'으로 도사들을 제압하며 '액받이 수호'로 거듭났다. 나아가 호랑이띠 남자와 '번개'를 하려다 몰카의 덫에 빠진 심보늬를 경찰에 신고해 구해주는 등, 그녀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며 감정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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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방송의 백미는 병실 앞 복도에서 만난 보늬와 수호의 눈빛 교환 장면이었다. 보름달이 뜨기 전 하룻밤을 성사하기 위해 만난 호랑이띠 남자가 알고 보니 몰카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허탈함과 상실감이 몰려온 보늬가 동생 보라가 입원한 병원으로 향했고, 병실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던 인물이 누구도 예상치 못한 제수호였던 것. 복도에 멀찌감치 떨어져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섬세한 눈빛 연기가 완전한 몰입을 이뤄냈고, "심장에 무리가 온다"는 시청자들의 호평 또한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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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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