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탄천종합운동장.
성남-전북 간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3라운드. 후반 30분 전북 진영 오른쪽 중앙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은 성남에서 티아고가 키커로 나섰다. 25m가 넘는 거리에서 티아고는 동료들을 잠시 응시하는 듯 하더니 천천히 볼 쪽으로 발을 옮겼다. 그의 왼발을 떠난 볼은 큰 포물선을 그리더니 곧바로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향했다. 깜짝 놀란 전북 골키퍼 권순태가 손을 뻗었지만 이미 볼은 골망을 흔든 뒤였다.
성남이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1-2로 끌려가던 후반 50분 티아고는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문전 중앙에서 시도한 슈팅이 권순태의 손에 막히자 뛰어 들어가 기어이 밀어넣어 득점을 만들어냈다. 패배 위기에 몰린 팀을 살려낸 '원맨쇼'였다.
클래식 13라운드 최고의 별로 티아고를 꼽는데 이견은 없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티아고를 클래식 13라운드 '현대엑스티어 MVP(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프로연맹은 '득점 1위의 위엄 뽐낸 멀티골. 위력적인 프리킥골과 극적인 동점골로 맹활약 했다'며 MVP 선정 배경을 밝혔다. 티아고는 팀 동료 김동준을 비롯해 데얀(FC서울), 산토스, 신세계(이상 수원 삼성), 레오나르도(전북 현대), 마르셀로, 권순형 김상원 오반석(이상 제주) 배슬기(포항)와 함께 클래식 13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프로연맹과 현대오일뱅크가 손잡고 수여하는 '현대엑스티어 MVP'는 프로연맹 경기평가회의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향후 2016년 시즌 K리그 베스트11 및 MVP 선정에 반영된다. MVP에게 주어지는 상금 100만원 중 절반은 '청년희망펀드'에 기부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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