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점이 없었다. 하지만 다음을 봐야한다."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는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1홈런) 3볼넷 3삼진 1실점.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54.9㎞에 최고구속은 159㎞까지 나왔다. 제구력이 불안하다는 평가가 무색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순조롭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런 모습에 대해 한화 김성근 감독도 흡족해하면서도 신중한 전망을 하고 있다. 첫 경기에서 보여준 위력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다른 팀에서 세밀하게 분석한 이후 대처해올 때 어떻게 상대해나갈 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 데뷔전 승리를 따낸 카스티요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어제는 아쉬운 점이랄게 없을 정도로 잘 던진 것 아닌가. 자기 나름대로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상당한 호평이었다.
특히 불안 요소로 지적됐던 제구력도 예상보다 괜찮았다고 했다. 카스티요는 7이닝 동안 볼넷을 3개 허용했고, 이닝당 투구수는 정확히 15개로 경제적이었다. 이런 점에 관해 김 감독은 "자기가 위기를 잘 넘겨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날 호투가 카스티요의 실력 뿐만 아니라 '첫 등판 효과'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냉정하게 짚었다. 김 감독은 "상대팀(롯데) 입장에서도 백지상태였을 것이다. 이제 앞으로 다른 팀(타자들)이 어떻게 대처할 지를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는 결국 카스티요가 계속 좋은 모습으로 롱런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분석마저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꾸준히 제구력을 유지하면서 레퍼토리를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카스티요는 아직 커브를 공개하지 않았다. 데뷔전에서 선보인 150㎞ 중후반의 강속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외에 커브로 레퍼토리를 다양화하고, 제구력을 일정하게 유지한다면 팀의 에이스로서 손색이 없을 듯 하다.
대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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