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커플'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트 피트의 아이 6명이 총 7가지 언어에 입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와 피트 사이에는 직접 낳은 실로 (10),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7)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14), 베트남에서 입양한 팍스(12),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자하라(11) 등 여섯 명의 자녀가 있다.
졸리는 최근 BBC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 인터뷰를 통해 자신과 아이들의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처럼 연기에 관심이 있는 아이는 하나도 없다. 모두 언어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다양한 국가에서 온 아이들은 다양한 언어에 관심이 있다. 졸리는 "아이들에게 무슨 언어를 배우고 싶으냐고 했더니 실로는 캄보디아에서 쓰는 크메르어를 배우고 싶다고 했다. 팍스는 베트남어를 배우고 싶어하고, 매덕스는 독일어와 러시아어를 배우고 있다. 자하라는 불어를 말할 줄 안다. 비비엔은 아랍어를 배우고 싶어하고 녹스는 수화를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언브로큰'을 직접 연출한 졸리는 다음 작품은 캄보디아 작가이자 인권운동가인 로웅 웅의 자전적 소설 '그들이 처음 우리 아버지를 죽였을 때(First They Killed My Father)'다. 폴 포트 정권 아래 살아남은 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가 그녀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대해 졸리는 "2002년 생후 7개월 때 캄보디아 고아원에서 입양한 매덕스가 이 영화를 하라고 설득했다"고 했다. "영화 작업을 미뤄뒀었는데 매덕스가 '이 영화를 해야할 때다. 내 나라 역사를 배우고 싶다. 그곳에 가서 직접 보고 이해하고 싶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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