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사물인터넷(IoT) 전용망인 로라(LoRa) 네트워크를 전국에 구축했다. 지난 3월 전국망 구축 선언 후 3개월만이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로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기존 LTE-M과 저전력 장거리 통신(LPWA)을 함께 활용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IoT 전용망을 갖추게 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가로등·보안 등 원격 제어, 가스·수도 등 무선 검침 등 생활 속 안전과 편리함을 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욱 쉽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기존보다 저렴한 요금제, IoT 관련 중소업체 지원 등을 통해 2017년 말까지 IoT 전용망에 400만 개 이상의 기기가 연결되도록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우선 IoT 전용 회선을 사용하는 로라 IoT 요금제는 월 기본료가 350원~2000원(VAT 별도)으로 책정됐다. 1시간 1회 소량의 데이터를 전송하는 가스 검침기의 경우 월380원(VAT포함)의 최저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고, 월 100MB의 용량을 사용할 경우 월 2200원(VAT 포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장기 약정 할인 및 다회선 할인을 적용할 경우 최대 28% 추가 할인이 가능하며 최소 연 3330원~1만9000원(VAT 포함)으로 의 획기적인 요금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또 IoT 전용 모듈, 회선 등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과 사업 설명회를 열어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가스 원격 검침(AMI) 사업, 초·중등학교 대상 응급 알림 웨어러블 기기인 '세이프 워치' 사업 등 연말까지 총 20개의 신규 서비스가 출시될 전망이다. 특히 창조마을의 환경 모니터링,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맨홀 관제, 실시간 주차 공유 등 연말까지 총 20개의 신규 서비스가를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는 게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oT 전용망 전국 상용화는 사람 간 연결이라는 한계를 넘어 사물 간 연결로 무한 확장하는 중요한 기점"이라며 "산학연계를 통해 IoT Playground를 만들고 글로벌 시장으로 동반 진출하는 성과를 만들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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