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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무대를 향한 외나무다리. 두 열강이 정면충돌한다. 프랑스와 독일은 유럽연합(EU)을 지탱하는 두 기둥이자 축구 라이벌이다. 정치, 역사, 경제적으로도 양국은 치열한 신경전을 펼쳐왔다. 최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혼란한 유럽 정세를 추스르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는 두 거함. 하지만 라이벌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누가 더 강한지 판가름하고 싶을 터. 때 마침 유로2016 4강전에서 정면충돌한다. 축구로나마 힘 겨루기를 펼칠 수 있는 무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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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칼이 무뎌진 프랑스와 독일. 하지만 독일의 출혈이 더 크다. 독일은 지금까지 팀이 기록한 7골 중 2골을 책임진 고메즈를 잃었다. 이번 대회에서 공격 2선의 메주트 외질(아스널)과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다소 부진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고메즈의 이탈은 치명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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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만 놓고 보면 프랑스가 우세하다. 하지만 4강전에 대한 예상과 실제는 전혀 다른 세계다. 비록 독일이 전력 공백이란 내상을 안고 뛰지만 엄연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에 빛나는 강호다. 프랑스(17위)보다 높은 공기를 마신다. 특히 독일은 그 동안 국제대회 토너먼트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왔다. 섣불리 예측하기 어려운 두 열강의 양보할 수 없는 한판승부.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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