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가 지카 바이러스를 우려해 2016 리우올림픽 출전을 포기했다. 반면 박인비(28·KB금융그룹)를 비롯한 여자 골퍼 4명은 모두 리우올림픽 출전을 결정했다.
11일 남녀 골프 세계랭킹이 발표되며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대표선수가 결정됐다. 골프는 112년만의 올림픽 복귀다. 올림픽에는 각 국가별 세계랭킹이 높은 2명씩 출전할 수 있다.
한국 남자골프 대표로는 당초 세계랭킹 31위 안병훈(25·CJ)과 41위 김경태가 출전할 예정이었다.하지만 김경태는 "2세 계획을 위해 참여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에 따라 김경태 대신 76위 왕정훈(21)이 출전할 예정이다.
앞서 제이슨 데이(호주), 더스틴 존슨(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도 리우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경태는 리우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16번째 남자 골프 선수가 됐다
반면 여자 선수들은 리우올림픽에 총출동한다. 세계 랭킹 15위 안에 4명 이상 포함된 나라는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여자골프는 세계랭킹 3위 박인비와 5위 김세영(23·미래에셋), 6위 양희영(27·PNS창호), 8위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출전한다. 전원이 우승후보다.
여자골프 금메달 주요 경쟁상대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 오수현(이상 호주), 노무라 하루(일본) 등의 해외 동포 선수들과 브룩 헨더슨(캐나다), 렉시 톰슨,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등이 꼽힌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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