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열심히 사는 아빠 강원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사람이좋다' 강원래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아닌 '아빠' 강원래로서 삶의 의지를 다졌다.
17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강원래와 김송 부부 그리고 아들 선이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올해 나이 48세의 강원래는 14년간 8번의 시험관 아기 시도 끝에 어렵게 아들 선이를 얻었다. 아내 김송은 "선이가 생기고 나서의 행복은 말로 다 못한다. 애기 아빠도 완전히 바뀌었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강원래는 "장애인에겐 힘드냐 안 힘드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불가능한지 가능한지가 중요하다. 내가 혼자 옷을 입고 혼자 움직이는게 힘들지만, 불가능하진 않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강원래는 16년전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불법유턴한 차량에 치이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춤꾼이었던 강원래는 허리 아래로는 움직일 수 없는 몸이 됐다.
강원래는 "솔직히 설마,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짜 내가 못 걷나', '진짜 내가 대소변 못 거르나', '내가 이렇게 평생 살아야되나', '평생 휠체어 타야하나'라며 "4-5개월 지난 뒤에야 현실을 깨달았다. 밥도 안먹고 그러고 있었는데, 아내 송이가 밥을 떠먹여주더라. 서럽기도 하고, 도움을 받는 게 싫었다"라고 회고했다.
김송은 "선이가 문화센터만 가면 선생님 주변을 맴돈다. 선생님은 한껏 안아올려주기 때문이다. 아빠는 그렇게 못하고, 저도 허리가 아파서 그렇게 못해주니까"라며 "휠체어 타고 가는 할아버지를 쫓아가면서 '아빠!'라고 외친적이 있다. 아빠가 걷지 못한다는 건 어린 나이지만 확실히 알고 있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3년째 라디오 DJ로 일하는 한편 댄스학원을 운영중인 강원래의 근황과 20년지기 대만 클론 팬들과의 만남 등이 방송됐다.
방송 말미 강원래는 "나도 내 아들이랑 같이 뛰면 좋을텐데, 좀 업어주고 안아주고, 이렇게 목마도 태워주고 싶다. 빨리빨리 대처를 해서 위험한 상황은 피하게 해주고도 싶고…"라며 아쉬워했다. 하지만 강원래는 "열심히 사는 아빠 강원래가 앞으로의 목표"라며 새로운 삶의 의지를 다졌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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