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오랜만에 승리를 맛봤다.
제주는 2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서 송진형의 멀티골과 권한진의 역전골에 힘입어 3대2 짜릿한 역전을 거뒀다. 제주는 지난달 18일 포항전 3대1 승리 이후 6경기 무승(2무4패) 늪에 빠져있었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무패 고리를 7경기만에 끊어내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서울은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치른 6경기에서 1승1무4패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물러설 곳 없던 두 팀의 대결. 포문을 서울이 먼저 열었다. 전반 3분 아크 오른쪽 부근 다소 거리가 있는 위치에서 주세종이 과감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주세종의 호쾌한 슈팅으로 서울이 분위기를 잡는 듯했지만 선제골은 제주의 몫이었다. 전반 6분 완델손이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내준 패스를 송진형이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뛰어들면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서울은 곱게 물러날 생각이 추호도 없었다.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김치우의 크로스를 박주영이 문전 오른쪽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로 방향을 틀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이후 팽팽한 중원싸움이 이어졌다. 공방이 이어지던 전반 중반. 제주가 아쉬움의 탄식을 뱉었다. 전반 32분 안현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반대편에 있던 완델손이 헤딩으로 떨궜고 페널티킥 지점으로 쇄도하던 송진형이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1-0 제주의 우세로 끝날 것 같던 전반. 서울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43분 윤일록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부근에서 조찬호의 전진패스를 잡지않고 오른발로 때려 넣으면서 1-1을 만들었다.
후반 1분 윤일록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힌 뒤 흘러나온 공을 박주영이 몸을 날리며 오른발로 밀어넣으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양 팀 모두 한치의 물러섬 없이 맞부딪혔다. 서울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후반 298분 임민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이윽고 제주가 환호했다. 임민혁 퇴장으로 페널티박스 오른쪽 측면에서 시도한 프리킥을 선제골의 주인공 송진형이 헤딩으로 틀어 넣으며 2-2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제주가 결국 판을 뒤집었다. 후반 35분 중앙 수비수 권한진이 오른쪽에서 넘어온 코너킥을 그대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3-2 역전을 일궜다.
더 이상 골은 없었다. 경기는 제주의 3대2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귀포=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
신봉선 맞아? 믿기지 않는 '극세사 다리'...11kg 빼더니 몰라보겠네 -
황정민, '군입대' 20세 아들 언급.."방에 가면 짜증나, 방향제 200개 놔야" -
'의사와 재혼' 강성연, 시父 선물까지.."꿈같다" 행복 되찾은 일상 -
'영철♥' 29기 정숙, 결혼 후 6kg 쪄 임신한 줄.."씨름복이야 발레복이야" -
'전과 6범' 임성근, 결국 파주에 3층식당 오픈..카페까지 갖춘 '대형 규모' -
'♥박성광 이혼설 해명' 이솔이, 해외서 비키니 노출..잘록 허리+애플힙 -
[MSI 2026] 결승에 바짝 다가선 한화생명, 패자조 떨어진 T1, 엇갈린 LCK팀 행보 -
82메이저, 태국 뜨겁게 달궜다..방콕 단독 콘서트 성료
- 1.'하늘이 도왔다!' 대한민국 망친 역대 최악의 감독, 연봉 삭감까지 준비→체코축구협회 사령탑 협상 결렬 분위기
- 2.프랑스 매체 "파라과이측, 대회 도중 세상 떠난 데샹 어머니 모욕" 패륜 욕설 의혹 제기…데샹 감독 "도 넘었다" 분노
- 3.[속보] 홍명호급 대참사 오히려 초대박...'세계 최고 명장' 클롭, 독일 역대급 HERE WE GO
- 4.국제망신 전락한 한국축구, 여전히 정신 못차리는 KFA...새롭게 출범한 혁신위 향한 상반된 시선
- 5.슈퍼스타 손흥민' 0골 월드컵 광탈'인데 깜짝 기록 탄생...MLS 위상 폭등, 16강 배출 리그 '5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