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돌아온 넥센의 외국인투수 밴헤켄이 28일 국내 복귀전 무대에 선다. 상대는 선두 두산이다. 일반적으로 외국인선수들이 새로오면 약팀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초반부터 자신감도 챙겨주고 좋은 분위기에서 국내적응을 돕기 위함이다. 넥센은 정면승부를 선택했다. 이날 상대 선발은 하필 13승으로 다승선두인 니퍼트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밴헤켄이 처음오는 선수도 아니다. 순리대로 풀어간다는 의미도 있고, 최선의 수비는 공격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우리가 가을야구를 할 수 있어 두산과 맞붙게 된다면 1차전은 니퍼트와 밴헤켄 아니겠나. 오늘 경기도 마찬가지다. 여러가지 돌려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봤다"고 말했다. 밴헤켄은 한차례 불펜피칭만 한뒤 바로 실전에 들어간다. 어차피 일본에서 로테이션 대로 볼을 뿌리고 있던 터다.
염 감독은 "불펜피칭을 보지도 않았다. 오늘은 밴헤켄의 전체적인 스피드, 밸런스, 제구, 적응 등 여러가지를 체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대 니퍼트에 대해선 "워낙 강한 선수다. 어제는 볼이 빠르지 않지만 제구가 좋은 유희관을 상대했고, 오늘은 강속구 투수를 만나다. 우리타자들이 빠른 볼에는 나름대로 대처를 잘 하니 기대를 걸고있다"고 말했다. 고척돔=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