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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LG는 새로운 외인 영입에 나섰고, 수년간 공을 들인 왼손 투수 데이비드 허프를 55만달러의 조건으로 데려왔다. 허프는 전반기 마지막 날인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전에 구원등판해 1⅔이닝 동안 3안타 1실점으로 구위 점검을 했다. LG가 영입 당시 소개한대로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과 커터,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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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7일 잠실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마침내 첫 승을 따냈다. 7이닝 동안 3안타 1실점, 탈삼진 6개의 호투였다. 볼넷은 한 개밖에 없었다. 타자를 압도하는 위력적인 구위,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안정적인 제구력이 돋보였다. LG 벤치에서는 로테이션을 이끌 수 있는 투수가 등장했다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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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선발로 두 경기 밖에 던지지 않았지만, LG의 바람대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맡을 수 있는 실력을 지니고 있음을 양 감독이 확인했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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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지금처럼 기복없이 시즌 끝까지 로테이션을 지킬 수 있느냐이다. 이 부문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가부를 장담할 수는 없다. 하지만 빠른 투구 패턴과 안정적인 제구력을 지니고 있음을 감안하면 동료 야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 감독은 "허프의 투구 스타일은 야수 입장에서 수비 시간이 짧으니까 타석에서 집중력이 생길 수 있다"고 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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