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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롯데는 최근 흐름과 마찬가지로 계속 잘 쫓아가도 뒤집지는 못하고 있었다. 한화 선발 서캠프가 흔들렸지만 무너뜨리지 못했다. 한화 서캠프는 3회까지 무려 73개의 볼을 던졌다. 정상적이지 않은 밸런스, 안타와 볼넷을 남발하고 섭씨 30도를 넘는 무더위에 투구간격이 길어져 한화 야수들의 집중력도 떨어졌다. 하지만 흔들리는 서캠프를 롯데 '체증타선'은 무너뜨리지 못했다. 확실한 찬스가 와도 휘어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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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전까지 서캠프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7월 26일 SK전 6이닝 5실점 패, 7월 31일 두산전 2이닝 6실점 패, 8월 6일 NC전 1이닝 5실점 패. 3연패를 당하는 동안 9이닝 동안 20개의 피안타와 7개의 4사구를 내줬다. 볼스피드는 떨어지는 대신 다양한 변화구와 제구가 좋은 투수로 알려졌지만 장점을 전혀 살리지 못했다. 결국 1군엔트리에선 제외되지 않았지만 2군이 머무는 서산으로 가 밸런스를 잡으라는 징계성 조치까지 내려졌다. 전날(11일) 팀에 합류한 서캠프로선 이날 등판이 중요했지만 위력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하지만 롯데가 서캠프에게 다시한번 기회를 준 셈이 됐다. 서캠프는 4⅔이닝 3실점(1자책) 한뒤 5회 2사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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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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