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부담감을 넘지 못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최강 유연성(30·수원시청)-이용대(28·삼성전기)가 4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유연성-이용대조는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4에서 벌어진 2016년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에서 말레이시아의 고 웨이 섬-탄 위 키옹조에 세트스코어 1대2(21-17, 18-21, 19-21)로 역전패했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던 유연성-이용대는 준결승에도 오르지 못하고 허탈하게 돌아섰다.
세계 최강이라는 이름값이 이들을 짓눌렀다. 이용대는 "연성 형과 대화를 많이 했다. 형이 많이 맞춰줬다. 연성 형도 부담이 많이 됐을 것이다. 저도 부담됐는데 연성 형이 잘 버텨줬다.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유연성도 눈물을 글썽이며 "너무 아쉽다. 부담감을 어떻게 우리가 이겨낼까 연구를 했다. 제가 조금만 더 받아줬더라면 충분히 해볼 만했는데 아쉽게 됐다"고 말했다.
견제도 많이 받았다. 조별예선에서 패하는 등 정상 컨디션도 아니었다. 이용대는 "일단 저 선수들이 잘 풀어나갔다. 저희가 올라갈 수 있는 플레이에서 못 올라갔다. 경기가 비슷하다 보니 랭킹에서 앞서는 우리가 위축된 경기를 했다. 아쉬운 경기였다"고 말했다. 두 콤비는 2013년 10월부터 리우올림픽 금메달만을 바라보고 달려왔다. 성적도 좋았다. 각종 대회를 휩쓸며 '세계랭킹 1위'의 타이틀을 유지했다. 하지만 정작 올림픽에서 씁쓸하게 퇴장해야 했다. 선수들에게 올림픽이 얼마나 부담되는 무대인지 다시 한번 보여준 결과였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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