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30일 21:9 화면비율에 세계 최대 크기인 38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38UC99)'를 공개했다.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이 모니터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6 IFA'에서 일반에 처음 공개된 후 오는 10월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등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38UC99는 LG전자가 지금까지 선보인 모니터 중 가장 크고, 풀HD(1920x1080)보다 2배 이상 해상도가 높은 QHD+(3840x1600)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통상 업무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24인치 모니터 2대 나란히 붙여 사용하는 것보다 화면이 더 크다. 또, IPS패널로 어느 각도에서도 또렷한 화면을 보여주고 곡면 구조가 몰입감을 높여준다.
엑셀과 워드를 한 화면에 동시에 띄워놓고 작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게임 중에 인터넷 창을 옆에 띄워 공략법을 검색할 수 있다.
LG전자는 웹 디자인, 작곡, 영상 제작, 사진 편집 등은 물론이고 통계 작업과 주식 분석 등의 데이터 분석에도 탁월하다고 강조한다. 움직임이 빠른 화면에서 나타날 수 있는 잔상을 자체 개발한 '1ms 모션 블러 리덕션' 기능으로 줄여 게임은 물론 영화 감상에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10와트 스피커 2개를 내장해 사운드가 풍부하며, 블루투스로 연결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음악을 모니터의 스피커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화면 밝기, 분할 비율 등 화면 설정도 마우스 조작만으로 간편하게 전환 가능하다. 또,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해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하면 별도의 충전기 없이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게임에 보다 특화한 34인치 신제품 '34UC79G'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초에 화면을 144장까지 잡아내며 빠르게 바뀌는 화면도 부드럽게 보여준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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