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했다.
'손샤인' 손흥민(23·토트넘)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2차전 출전이 끝까지 무산됐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은 1일 중국전이 끝난 뒤 "지난 31일까지 손흥민의 이적설이 대두됐다. 이적 루머는 사실이었다. 이적이 성사되면 두 번째 경기(시리아전)까지 출전하려고 했는데 이적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최근 손흥민은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볼프스부르크는 토트넘에 손흥민의 이적료로 무려 3000만유로(약 376억 원)까지 제시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대체자를 구하지 못한 토트넘은 결국 이적을 거부했다.
이적 불발은 슈틸리케 감독에게 오히려 독이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적이 성사됐다면 손흥민을 시리아 원정까지 데려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선택이 야속했다. 결국 슈틸리케 감독은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과 손흥민이 모두 빠진 시리아전에 황의조(성남)를 대체 발탁하기로 깜짝 결정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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