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국 최전방이 문제였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스널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A조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양 팀은 승점1을 나눠가졌다.
PSG의 최전방은 에딘손 카바니가 맡았다. 카바니는 경기 초반부터 신바람을 냈다. 1분만에 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오리에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가볍게 연결했다. 카바니는 특유의 사격 세리머니까지 펼쳤다. 하지만 기쁨은 여기까지였다. 이후 카바니는 3차례나 기회를 잡았다. 특유의 활동량을 바탕으로 찬스를 만들어냈다. 문제는 마무리였다. 한 번은 골키퍼까지 제쳤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두번째는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마지막 찬스에서는 오스피나를 제치려고 했다. 하지만 오스피나의 수비에 걸리고 말았다. 결국 그 3차례의 찬스 가운데서 한 번만 골로 성공시켰어도 PSG는 승점 3을 가져왔을 것이다.
아스널도 최전방이 문제였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이날 제로톱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알렉시스 산체스를 넣었다. 올리비에 지루는 벤치에 있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온 루카스 페레스도 벤치에 대기했다. 산체스의 움직임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전체적인 공격진의 움직임이 문제였다. 산체스는 애시당초 최전방 자원은 아니다. 측면에서 강하다. 결국 PSG의 강력한 수비에 계속 밀려났다.
후반 들어 벵거 감독은 지루를 넣었다. 지루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신 측면으로 이동한 산체스가 활발했다. 결국 후반 32분 아스널의 골이 나왔다. 역시 제 자리를 찾은 산체스였다. 왼쪽에서 외질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워비가 슈팅했다. 골키퍼를 맞고 튕겨나왔다. 2선에 있던 산체스가 마무리했다.
지루는 경기 종료 직전 베라티와 마찰을 빚었다. 결국 지루와 베라티 모두 레드카드를 받았다. UCL 2차전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 아스널은 바젤과 홈에서 2차전을 치른다. 꼭 승점 3을 확보해야 하는 경기다. 최전방 지루가 나오지 못하면서 무게감이 떨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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