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사실상 KBO리그 2016시즌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확정했다. 20일 삼성을 제압하면서 8연승,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2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는 무려 11.5게임. 21년을 기다렸던 페넌트레이스 1위는 이제 시간 문제다.
두산 야구가 이번 시즌에 보여준 경기력은 한마디로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NC가 8월초까지 거의 맞먹었지만 고비를 넘지 못해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두산이 올해 최강의 투타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 대성공한 '변수' 4명을 꼽을 수 있다. 선발 투수 보우덴과 야수 김재환 오재일 박건우다. 이 4명은 2016시즌 시작 전에는 성공을 담보할 수 없는 '변수'였다. 그러나 한 시즌을 마무리 하는 현 시점에서 이들은 기존 '상수'들에 못지 않는 대활약을 펼쳤다.
2선발에 해당하는 보우덴은 KBO리그가 처음인 투수였다. 일본 프로야구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었다. 화려한 메이저리그 성적도 아니었다. 그러나 보우덴은 첫 시즌에 17승7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중이다. 에이스 니퍼트(21승3패)와 토종 듀오 장원준(14승6패) 유희관(15승5패)과 함께 '판타스틱4'를 구성했다. 니퍼트 장원준 유희관은 검증된 '상수'였다. 반면 보우덴이 이렇게 잘 해줄 것이라고 시즌 전에 예상했던 전문가는 많지 않다. 결과적으로 두산의 선택은 성공작이라 평가된다. 보우덴의 활약은 대박이다. 한국시리즈 등판에서도 승리에 기여한다면 KBO리그에서 롱런도 가능하다.
김재환 오재일 박건우는 김현수(볼티모어)가 빠진 두산 타선에 새로운 생기와 활약을 불어넣었다고 볼 수 있다. 이 3명은 이번 시즌을 통해 '알'에서 깨어났다. 또 '화수분 야구'로 통하는 두산의 두터운 야수진의 위력을 만천하에 드러냈다.
특히 김재환은 KBO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거포 탄생을 알렸다. 그는 21일 현재 타율 3할3푼8리에 36홈런 119타점을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두산의 타자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전문가들은 파워와 정교함을 동시에 갖춰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김재환은 두산에서 가장 많은 13개의 결승타를 쳐 팀 공헌도까지 높았다.
오재일도 12개의 결승타로 두산에 많은 승리를 안겼다. 그 역시 김재환 처럼 이번 시즌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타율 3할2푼5리(규정타석 미달) 25홈런 85타점으로 김재환과 함께 두산의 새로운 클린업트리오를 이뤘다. 배트 스윙이 부드럽고 선구안도 좋다. 투수들이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타자로 급성장했다.
톱타자 박건우의 발견도 두산이 올해 거둔 최고의 수확 중 하나다.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수많은 유망주 중 한명이었다. 그러나 올해 타율 3할3푼3리, 18홈런 76타점이라는 놀라운 타격지표를 기록 중이다. 박건우의 맹활약으로 정수빈의 존재감이 확 줄었다.
여기에 기존 민병헌(16홈런 87타점) 새 외국인 타자 에반스(23홈런 80타점) 양의지(21홈런 64타점) 등의 활약까지 더해져 두산은 최강 라인업을 완성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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