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SBS 특별기획 '끝에서 두 번째 사랑'(극본 최윤정, 연출 최영훈, 이하 '끝사랑')의 고보결이 지진희가 실제 이상형과 비슷하다고 털어놔 화제다.
'끝사랑'에서 고보결은 극중 우리시청 지역관광과의 직원으로, 부서의 마스코트이자 아이디어 뱅크인 한송이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특히, 그녀는 부서의 과장인 고상식(지진희 분)을 짝사랑하는 와중에 유쾌한 에피소드도 그려내면서 극중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러다 최근에는 같이 영화를 봤던 상식으로부터 솔직한 고백을 듣고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고보결은 극 초반 포도축제 준비 당시 포도 한알을 지진희에게 먹여주고 자신은 그 포도의 껍질을 먹는 장면, 이후 스프링클러에 물을 맞으며 "저 밀당중이거든요"라는 대사, 그리고 상식의 집에 같이사는 민주(김희애 분)의 출근길 앞을 가로막는 톡톡튀는 행동덕분에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은 것이다. 당시 장면이 방영될 당시에는 실시간 검색어를 장식하기도 했다.
이처럼 극중 상식을 향해 가끔은 도발적이지만 귀여운 행동덕분에 많은 눈길이 모여지자 고보결은 그 공을 모두 지진희에게로 돌렸다. "선배님은 아이디어와 재치가 정말 풍부하셔서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주시는데, 덕분에 둘이 같이 연기할 때는 웃음이 터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신다면 그건 모두 선배님 덕분"이라고 칭찬한 것이다.
이어 그녀는 "특히, 극중 고상식 과장님은 요즘 보기 드물게 원리원칙을 지킬뿐만 아니라 당연한 상식을 가지고 생활하는 의인같은 면모가 있다"라며 "이런 점들 때문에 고상식 과장님과 이를 연기하는 지진희선배님께도 많이 반했고, 두 분 다 내 이상형과도 많이 비슷하다"라며 웃어보였다.
그런가 하면 고보결은 지난 8월 말에 개봉했던 영화 '그랜드파더'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중견연기자 박근형으로부터 '전도연의 신인시절이 떠올려지는 배우'라는 극찬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그녀는 "선생님과는 무대인사를 다녔는데, 칭찬도 자주 해주셨다. 사실 그때마다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이 되더라"라는 고보결은 이 칭찬에 엄청난 무게감이 있음도 느꼈다. "선생님께서 '이렇게 말했으니까 잘해야 된다', 혹은 '앞으로 더 잘할거야'라는 의미도 같이 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이 더욱 커졌다. 좋은 연기자로 커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고보결은 "남은 방송분동안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심히 살아가는, 그래서 행복해하는 송이캐릭터를 그려가고 싶다"라며 "많은 분들이 드라마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끝사랑'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5급 공무원 과장 고상식(지진희)과 어떤 일이든 일어나길 바라는 방송사 드라마PD 강민주(김희애)를 통해 40대의 사랑과 삶을 공감있게 그려가는 힐링로맨스 드라마로, 매주 주말밤 9시 55분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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