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스러운 발언이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이란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올림픽아카데미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실망스럽고 섣부른 발언이었다"고 했다. 화살은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을 향했다.
구자철은 이란전을 앞두고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전에도 이란 원정을 치른 적이 있다. 테헤란은 일반적인 도시가 아니"라며 "오래됐고 사람들은 친절하지 않다. 그리고 집들은 감독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이란 측 기자들은 이란대표팀 기자회견에 앞서 진행된 A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에게 이 점을 따져 물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란 취재진은 케이로스 감독을 비롯해 함께 자리한 아쉬칸 데자가, 레자 구차네자드에게도 구자철의 발언에 대해 물었다. 데자가는 "매우 실망스럽고 화나는 발언이다. 경기장에서 이란이 얼마나 뛰어난지 보여줄 것"이라고 ?다. 구차네자드도 "나 역시 데자가와 같은 생각이다. 정말 실망스럽다. 표현의 자유는 존중한다. 하지만 이 것은 축구와 관련도 없고 존중도 없는 발언"이라고 수위 높게 비판했다.
한편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전은 매우 중요한 대결이다. 이란은 그 동안 홈에서 한국에 진 적이 없다"면서도 "하지만 월드컵 예선 경기인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한국은 전력이 좋다.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을 한다"면서도 "그러나 우리 선수들 역시 뛰어나고 헌신적이다. 중요한 것은 승리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테헤란(이란)=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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