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가 '천적' FC안양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2위를 재탈환했다.
대구는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16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40라운드 안양과의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신승했다. 후반 7분이었다. 세징야의 프리킥이 안양 수비수 몸맞고 흘렀고, 알렉스가 왼발 슛으로 응수했다. 알레스의 발을 떠난 볼은 안양 김진환의 발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를 질주한 대구는 승점 63점을 기록, 강원(승점 62)을 밀어내고 2위를 다시 꿰찼다. 선두 안산 무궁화(승점 64)와의 승점 차도 1점에 불과하다. 선두 등극도 가시권이다. 클래식(1부 리그) 직행을 노리는 대구는 올 시즌 안양에 2무1패로 부진했다. 마지막 만남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뛰어난 집중력을 과시했다.
부산 아이파크는 적진에서 안산을 2대0으로 제압하며 3연승을 달렸다. 후반 32분 고경민, 후반 39분 홍동현이 릴레이골을 터트렸다. 5위도 사수했다. 승점 58점을 기록한 부산은 6위 서울 이랜드(승점 52)와의 승점 차를 6점으로 벌렸고, 4위 부천(승점 60)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줄였다.
올 시즌 챌린지는 지각변동이 있었다. 안산이 내년 시민구단으로 전환해 2부에 남기로 했다. 안산을 제외한 최상위 팀이 자동 승격자격을 얻게된다. 또 안산과 자동 승격 팀을 제외한 상위 3개팀이 승격 플레이오프에 참가한다. 현재의 구도라면 5위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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