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도회적인 이미지의 여배우 지수원이 영화 '순이'에서 섬뜩한 계모로 반전 변신한다.
지수원은 내년 상반기 개봉하는 영화 '순이'(제작: ㈜보스톤이앤엠, TCO(주)더콘텐츠온, 감독: 지성원)에서 기존의 여성미를 버리고 사악한 계모로 파격적인 악녀 변신을 감행, 관객들의 소름을 돋게 만들 전망이다.
'순이'는 한 형사가 작은 산골마을에서 벌어진 끔찍한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소녀를 뒤 쫓으면서 벌어지는 기이한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지수원은 영화 속에서 순이를 핍박하는 인면수심의 계모 역으로 열연한다. 돈에 눈이 멀어 재혼할 정도로 욕심 사납고 표독스러운 행실로 마을 전체를 끔찍한 참극으로 밀어 넣은 미스터리한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지수원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의 화려하고 도회적인 여성미를 벗고 파격적인 악녀 변신을 통해 관객들에게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순이'의 스틸컷 속 지수원은 후줄근하게 늘어난 티셔츠에 촌스러운 몸빼바지 차림으로 완벽한 시골 아낙네로 변신한 모습. 무엇보다 독기 품은 섬뜩한 눈빛과 표정은 '순이'를 통해 보여줄 그녀의 역대급 악녀 변신에 기대를 품게 만들고 있다.
촬영을 마친 지수원은 "처음 '순이'의 대본을 읽고 난 뒤 한동안 분노와 충격에 손이 떨렸다. 제가 맡은 역할이 제대로 표현돼야 관객들도 깊이 몰입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내려놓았다"며 파격적인 악역 변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녀는 "보통 촬영이 끝나면 대본을 소중히 간직하는 편이지만 이번 작품은 아프고 안타까워 그러기 어려울 것 같다.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아마 저와 같은 뜨거운 분노와 가슴 저릿한 아픔을 함께 느끼시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섬뜩하고 잔악한 아동학대가 빚어낸 한 가족의 비극을 담아낼 잔혹감성스릴러 '순이'는 2017년 상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실제 사건에 기반한 영화 '순이' 속 잔혹 스토리는 최근 연이어 발생한 인면수심의 아동학대 범죄들과 겹쳐지며 관객들로 하여금 공포를 압도하는 겉 잡을 수 없는 슬픔과 분노를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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