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등기이사 선임을 눈 앞에 두면서 삼섬그룹의 '이재용 시대' 개막이 임박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한다.
삼성전자의 등기이사에 오너일가가 이름을 올린 것은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주총은 공식적으로 삼성그룹의 이재용 체제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게 재계의 평가다.
주총에서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되면 의결된 날부터 등기이사직을 수행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 윤부근 대표이사 사장(CE부문장),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IM부문장)과 이 부회장으로 사내이사진을 구성한다.
이 부회장은 주총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본인의 선임을 의결하는 주총에는 참석하지 않는 것이 통상 관례였기 때문이다.
이 부회장의 등기이사 선임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등기이사 선임 안건에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찬성 의견을 국내 기관투자자들에게 권고했고 지분 8.69%를 보유한 국민연금도 투자위원회를 열어 찬성 의견을 확정했다. 현재 의결권 자문사 중에는 서스틴베스트만 반대 권고를 한 상태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 부회장은 약 25년 만에 사내이사 직함을 갖게 되는 셈이다. 이 부회장은 2004~2008년 삼성과 소니의 합작법인인 S-LCD 등기이사만 맡은 적이 있다. 이 부회장은 등기이사 선임 이후에는 이사회에 정식 구성원으로 참석하게 된다. 주총 소집, 대표이사 선임, 자산 처분과 양도, 투자계획 집행, 법인 이전설치 등 회사의 중대 사항을 결정하게 되며 이에 따른 민형사상 책임도 진다.
이 부회장은 등기이사 선임 이후 다른 사내이사처럼 부문장 직함을 갖지는 않고 총괄 지휘자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번 주총은 이재용 시대가 열리는 공식행사와 같다"며 "자신만의 경영철학을 반영할 수 있게 된 만큼 당장 연말 사장단과 임원 인사에서부터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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