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소속으로 FA 자격을 얻은 3명의 선수가 모두 자신들의 권리를 행사했다.
LG 정성훈, 봉중근, 우규민은 FA 신청 마감일인 9일 구단을 통해 FA 신청을 했다. 베테랑 내야수 정성훈은 이로써 생애 3번째 FA 도전에 나서게 되고 봉중근과 우규민은 첫 번째 FA 자격을 얻게 됐다.
전성기 시절 3루수로 활약하다 최근 1루수로 전환한 정성훈은 컨택트 능력에 있어서만큼은 젊은 선수들과 비교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중근은 올시즌 선발 전환을 선언했지만, 시즌 초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 후반기와 포스트시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안정감 있는 투구로 불펜에 힘이 됐다. 우규민은 국내 최고 사이드암 선발 요원이다. 이번 시즌 부상, 부진이 있었지만 언제든 제 몫을 해줄 수 있다는 평가다.
LG는 세 사람 뿐 아니라 모든 FA 선수들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놓고 팀 전력 향상을 위한 고민을 하겠다"고 했다. 올해부터는 원소속구단 우선 협상이 없어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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