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 막판 맹추격을 벌였지만 초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SK는 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초반에 대량실점을 하는 바람에 82대91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SK는 2승4패로 7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SK는 전반에만 37-57, 20점차나 뒤졌다. 1쿼터부터 3점슛을 무더기로 허용하면서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3쿼터 들어서도 제임스 켈리 말고는 공격에서 분위기를 살리는 선수가 없었다.
그러나 SK는 4쿼터 들어 상대 골밑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면서 이어진 공격에서 3점포를 잇달아 작렬하며 76-81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워낙 점수차가 벌어져 있던데다 4쿼터 후반 전자랜드 커스버트 빅터와 김지완에게 연속 3점포를 얻어맞아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경기후 문경은 감독은 "초반 약속했던 수비가 잘 안됐다. 전반에만 50점 이상을 줬으니 이기기 힘들었다"면서 "패하기는 했지만 매치업 상황이라는가 4쿼터에서 잘된 것들 가지고 다음 경기에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점은 다행이다"고 밝혔다.
이어 문 감독은 "화이트는 다른 선수들과의 조화가 중요하다. 우리 팀의 주 공격수이지만, 김선형과의 볼배합 나눔도 맞춰나가야 한다"며 "속공할 때도 김선형 혼자 하지 말고 헬퍼, 다른 선수들이 옆에서 같이 뛰어줘야 하는데 그게 안된다"며 풀어가야 할 과제도 설명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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