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을 잡았다. 남은 협상은 어떻게 될까.
KIA 타이거즈가 KBO리그 FA 시장에서 두번째로 계약 내용을 발표했다. 17일 내부 FA 2인 중 한명인 나지완과 4년 총액 4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2008년 KIA에서 데뷔해 꾸준히 활약한 나지완의 역할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아직 FA 협상이 끝난 것은 아니다. 또다른 내부 FA 양현종이 남아있다. 양현종은 해외 진출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어 장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2년 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던 양현종은 여전히 해외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강한 러브콜이 왔다. 미국과 일본 둘 다 가능성이 있다.
만에 하나 해외 진출이 불발되면 KIA도 본격적으로 협상에 나선다. 구단은 양현종과 만난 자리에서 의사를 밝혔고, 양현종 역시 해외 진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구단도 그의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이나 KBO리그에 남는다면, 양현종은 무조건 잡아야하는 대상이다.
하지만 해외 리그의 계약 과정과 현재 시장 상황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을 때 양현종의 최종 거취 확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KIA도 꾸준히 양현종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상황를 체크한다. 장기전도 각오하고 있다.
KIA가 외부 영입에 뛰어들 가능성은 아직 안갯속이다. 최근 FA 시장에서 '큰 손'으로 불린 한화가 '외부 영입은 없다'고 못을 박았고, 다른 몇몇 구단도 일찌감치 내부 FA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때문에 김주찬 영입 이후 대형 외부 FA 영입이 없었던 KIA가 올해는 움직이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많았다.
때문에 '대어급'으로 불리는 몇몇 선수들이 KIA와 계약을 한다는 소문이 팬들 뿐 아니라 야구계에서도 나왔다. 구단도 인지하고 있으나 소문을 일축했다.
FA 계약이 전반적으로 느리게 진행되는 가운데, KIA의 최종 철수까지도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 나지완의 잔류로 고려해야할 다른 조건들도 있다. 구단도, 선수들도 촉각을 곤두세워 시장을 지켜보는 중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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