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야구의 개혁이 필요하다."
아마야구를 바로 세우기 위해 야구계 '전설'이 나섰다. 김응용 야구아카데미 야구학교 총감독(75)이 통합 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김 총감독은 22일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기탁금 5000만원을 내고 후보 등록하면,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선거 운동이 이어진다. 회장 선거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야구계에선 올해 초부터 김 총감독을 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 추대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내부 비리와 온갖 잡음 끝에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로 지정된 아마야구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데, 야구계 어른인 김 총감독이 적임자라고 봤다. 김 총감독은 실업팀 감독부터 시작해 국가대표팀 감독, 프로야구팀 감독, 구단 사장을 역임했다. 프로는 물론 아마야구 사정에 밝고, 야구인 최초로 구단 사장을 맡아 행정 경험까지 했다.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아우르는 첫 통합 협회장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
김 총감독은 21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 통화에서 "주위 야구인들이 출마를 설득해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어제는 밤잠을 설쳤다. 아마야구협회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관리단체로 지정되는 등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 변화가 필요한 시기에 봉사한다는 자세로 힘이 되고 싶다"고 했다.
김 총감독은 이어 "학생야구, 아마야구는 학생야구, 아마야구다워야 한다. 그동안 아마야구, 학생야구를 들여다 봐왔기 때문에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 통합 협회에 가장 필요한 게 개혁과 재정 건전성 회복. 재정적인 면에서 KBO(한국야구위원회)의 도움이 필요하고, 관계 정립이 뒤따라야 한다. 이런 면에서 프로팀 감독, 구단 사장을 지낸 김 총감독이 매끄럽게 일을 풀어가는 데 유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지난 몇 달간 아마야구는 수장없이 비상체제로 운영됐다. 박상희 대한야구협회장이 지난 3월 기금 과실금 전용 문제가 불거져 사임했고, 대한체육회가 3월 25일 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했다. 이번 통합 회장 선거는 정상화로 가는 첫걸음이다.
김 총감독 외에 이계안 2.1연구소 이사장(64·국민의당), 표철수 전 방송위원회 사무총장(66)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협회장을 뽑는 선거인단은 144명이고, 대의원과 선수(전현직), 지도자, 심판, 동호인 등으로 구성된다. 새 협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
'윤승아♥' 김무열, 결혼 11년 차 인데…"子 유치원에 우리만 가족 사진 없었다" -
정경호, '14년 열애' 최수영과 결별 인정 당일 공개한 사진..함께 키운 반려견에 애틋 -
신정환, 지상파 복귀 안 하는 이유 "시청률 높은 프로서 섭외..가족들이 극구 반대" -
빽가, 신지 결혼식서 끝내 오열..."네 뒤엔 항상 우리가 있어" ('귀한가족') -
서인영, ♥사업가 재혼 악플에 "교회 스몰웨딩, 내가 바람피워 이혼했냐"[SC이슈] -
'완치 없는 유방암' 박미선, 현재 건강 상태 "빨리 못 걸어...체력 50% 회복" ('귀한가족') -
정경호 “수영 없인 나도 없다”고 했는데…14년 커플 결별에 전국민 안타까움 -
김무열 사진 올리고 '도플갱어 인증'...美톱배우도 '참교육' 샤라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