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국갤럽이 2016년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MBC 토요 예능 '무한도전'이 선호도 9.1%로 26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무한도전'은 최근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의 무중력, 우주선 체험 '그래비티 특집'을 마무리한 데 이어 개코, 도끼, 지코, 송민호, 비와이, 딘딘 등 힙합 아티스트 6인과 함께한 '역사x힙합 프로젝트-위대한 유산'에서는 또 한 번 과거를 통해 현재를 조망하는 역사 특강으로 눈길을 모았다.
선호도 수치는 지난 달에 이어 10%를 밑돌아 평소보다 낮은 편이다. '무한도전'은 노홍철 하차 후인 2014년 11월 선호도 최저치 7.6%, '토토가' 특집 후인 2015년 1월 최고치 16.0%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위는 JTBC의 이슈 리뷰 토크쇼 '썰전'(7.7%)이다. 2013년 2월 첫 방송된 '썰전'은 초창기 3개 코너로 구성되었으나, 김구라-강용석-이철희 3인이 이끄는 '하드코어 뉴스깨기'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며 그해 5월 처음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그램' 20위권에 들었다.
이후 2015년 상반기까지 10위권 안팎에 머물다가 하반기 들어 다소 순위 하락했다. 그러나 2016년 1월 새로운 패널 전원책-유시민 합류 후 10위권 내 복귀하며 순항, 4월과 7월에는 4위까지 오른 바 있고 이번에는 2위로 시사 프로그램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11월 들어 연일 특종 보도되고 있는 국정 개입 파문 등의 이슈가 평소보다 더 큰 관심을 모은 계기로 작용한 듯하다.
이번 주 종영 예정인 KBS1 일일 드라마 '별난 가족'과 JTBC 예능 '아는 형님'이 선호도 3.5%로 공동 3위, '차줌마'(차승원)에 이은 요리 천재 '에셰프'(에릭)의 등장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삼시세끼-어촌편3'(tvN, 2.9%)이 5위에 올랐다.
한석규, 유연석, 서현진 등이 출연하는 지방 병원 응급실 배경 의학 SBS 월화극 '낭만닥터 김사부'(2.5%)가 방송 4회 만에 6위로 신규 진입했고, 곧 종영될 KBS2 일일 드라마 '여자의 비밀'(2.4%)은 7위를 차지했다.
한편 8월 하순 시작한 KBS2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9월 15위, 10월 11위, 11월 8위로 점진 상승 중이다.
그리고 힐링 자연 다큐멘터리'나는 자연인이다'(MBN, 2.2%, 9위)와 신규 예능 '엄마의 다시 쓰는 육아일기' '미운 우리 새끼'(SBS, 2.0%, 10위)가 10위권에 포함됐다.
장수 예능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KBS2, 1.7%)과 '런닝맨'(SBS, 1.7%)이 공동 11위, 11월 10일 종영한 SBS 수목극 '질투의 화신'(1.6%)이 13위를 차지해 긴 여운을 남겼다.
'세계테마기행'(EBS, 1,4%), '일밤-복면가왕'(MBC, 1.4%), '그것이 알고 싶다'(SBS, 1.4%)가 공동 14위, '강적들'(TV조선, 1.3%)과 '비정상회담'(JTBC, 1.3%)이 공동 17위, 그리고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 1.2%)와 '개그콘서트'(KBS2, 1.2%)가 공동 19위로 20위권에 재진입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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