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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속이 탄다. 지는 패턴이 뻔한데, 변화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KCC는 주전으로 뛰고 있는 5명 가운데 지난 시즌 주축으로 뛴 선수가 1명도 없다. 비시즌 동안 이현민, 송교창, 김지후, 주태수, 리오 라이온스 등 이들 위주로 전술 훈련을 했을리도 없다. 결국 시소 게임을 벌이다 한 순간에 무너지는 건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한다. 라이온스를 제외하면 해결사 노릇을 했던 선수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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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군산고-경희대 출신의 그는 키가 1m74밖에 되지 않는다. 포인트가드로서 상당히 작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서른 세살의 나이에도 순발력이 떨어지지 않는다. KCC 관계자는 "유니폼 속에 숨겨진 근육이 엄청나다. 허벅지가 상당히 두껍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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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치를수록 존재감이 더 부각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는 지난 8일 삼성전에서 9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0일 kt전은 7어시스트, 17일 삼성전에서 다시 한 번 7어시스트를 배달한 뒤 19일 KGC전에서는 10개의 어시스트에 성공했다. 또 20일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아 직접 슈팅을 쏘며 17득점을 책임졌다. 추승균 감독은 "이현민과 2대2 플레이 할 선수 1명만 있으면 더 수월할텐데, 그 부분이 아쉽다. 가끔 (이)현민이가 공을 오래 끄는 건 이 때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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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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