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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이 열릴 때만 해도 KIA는 양현종이 국내에 남는다면 투수 최고 대우를 해줄것이라며 무조건 잡는다는 뜻을 비쳤으나 양현종이 잔류선언을 한 이후"합리적인 선에서 계약을 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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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활약했던 양현종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할 때 그가 다른 팀에서 뛴다는것은 KIA로선 상상할 수 없는 일. 그렇다고 100억원대 FA를 2명이나 잡는 것은 아무리 KIA구단이라고 할지라도 큰 액수의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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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의 경우 100억원중 계약금이 40억원이었고,나지완은 40억원중 16억원이 계약금이었다. 총 계약액의 40% 정도였다. 총액 96억원에 계약했던 NC 박석민은 보장금액 86억원 중무려 56억원이 계약금이었다. 최고액 계약 선수였지만 계약금의 비중이 많았던 탓에 연봉은 7억5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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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첫해에 지출하는 계약금을 줄일 수 있다면 금전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다. 예를들어 최형우와 같은 100억원에 계약하더라도 계약금 20억원에 연봉 20억원씩에 계약하면 계약금은 줄어들고 4년에 나눠서 줄 연봉이 늘어 KIA로선 당장의 큰 지출을 줄일 수 있다.
KIA가 얘기하는 합리적인 선이 얼마정도인지는 아직 모른다. 일본의 좋은 조건을 마다하고 친정팀에 남기로한 양현종에게 KIA는 어떤 조건을 제시할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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