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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이 감돌았다.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정상에 올랐던 OK저축은행이 칼을 갈고 있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우리카드전 이전까지 리그 6연패를 당하며 벼랑 끝에 몰려있었다. 승점 9점으로 최하위 7위다.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경기 전 "여기에서 무너지면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배수의 진을 쳤다. 11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외국인선수 모하메드까지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모하메드는 검사 결과 큰 이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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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의 희비를 가른 것은 공격 성공률이었다. OK저축은행의 공격 성공률은 45.68%. 우리카드는 62.69%를 기록했다. 무려 17%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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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은 정반대였다. 25득점을 올린 모하메드가 58.97%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토종 주포들이 저조했다. 레프트 송명근은 31.25%, 6득점에 그쳤다. 송희채는 28.57%로 3득점에 불과했다. OK저축은행은 승부처마다 맥 빠지는 범실과 주포들의 저조한 공격 성공률에 발목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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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는 무려 10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김은섭이 3개로 가장 많았다. 파다르와 박상하가 각각 2개씩 성공시켰다. 나경복 신으뜸 김광국(이상 1개)도 힘을 보탰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전적(18일)
남자부
우리카드(8승8패) 3-0 OK저축은행(3승1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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