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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역시 1,2라운드에서 거칠 것 없는 행보를 보였지만, 3라운드 들어 체력적인 부분에서 고전하며 패하는 경기가 많아졌다. 최근 원주 동부와 창원 LG에 연속 덜미를 잡혔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1,2쿼터 초반에 안좋다. 오늘도 초반부터 집중력 있게 수비를 해야 한다"면서 "상대가 비록 헤인즈가 빠졌지만, 외곽포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 오리온을 상대로 그동안 속공을 13개, 3점슛 10개를 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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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쿼터 들어 오리온은 3점포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전세를 뒤집었다. 2쿼터서만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삼성의 지역방어를 깼다. 쿼터 2분25초 문태종의 3점포를 시작으로 3분30초를 지나면서 존슨이 연속 2개의 3점슛을 작렬했다. 이어 쿼터 5분 즈음 오데리언 바셋이 3점포를 성공시켜 31-34로 따라붙은 뒤 바셋과 김동욱의 골밑슛으로 35-34로 전세를 뒤집었다. 쿼터 종료 직전 김동욱의 3점슛, 김진수의 골밑슛으로 오리온은 44-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오리온은 전반에만 리바운드에서 12-24로 뒤졌지만, 압도적인 외곽포로 분위기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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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서도 삼성의 리바운드는 압도적이었다. 쿼터 시작과 함께 이관희 3점슛에 이어 라틀리프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이 나왔다. 쿼터 2분 즈음에는 속공에서 문태영이 가볍게 득점을 연결, 73-61로 달아났다. 그러나 골밑에서 열세에 놓인 오리온은 외곽 공격으로 응수했다. 쿼터 2분39초 이승현의 3점포가 터졌고, 삼성 공격을 두 차례 연속 막아내면서 바셋과 이승현이 골밑 득점을 올렸다. 쿼터 4분을 지나면서는 최진수가 3점포 2개를 연속 꽂아 74-75로 따라붙었다. 이후 한 점차 공방이 이어지다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김동욱이 3점포를 날린 오리온이 79-79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시간은 삼성 편이었다. 삼성은 이어진 공격에서 임동섭이 3점포를 터뜨려 다시 리드를 잡았고, 오리온 공격을 두 번 모두 막아내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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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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