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데뷔전을 치른 경륜 22기 새내기들이 연일 수준급 경기력을 보이며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개장과 함께 데뷔 경기를 치른 22기 새내기는 총 8명으로 이번 시즌 경륜 선수로 데뷔하는 16명 중 절반이다.
데뷔전은 성공적이었다. 22기 수석졸업자 최래선이 뛰지는 못했지만 이번 1회차에서의 활약상만으로도 팬들에게 확실하게 존재감을 과시했다는 평가다.
광명 스피돔에서 22기 동기 중 가장 먼저 데뷔전(선발 2경주)을 치른 이기주가 선행으로 3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선발 3경주 김민준 1위, 선발 4경주에서는 윤현구가 2위를 기록하며 신고식을 치렀다. 창원에서는 선발급 박진철과 김제영이 데뷔전에서 2, 3위를 기록했다. 우수급에서는 김희준, 강준영이 1, 2위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데뷔전의 백미는 22기 우수경기상 수상자 김희준이었다. 졸업순위 상위 5명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올시즌 우수급으로 데뷔한 김희준은 지난 6일 우수 10경주에 출전, 과감한 선행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데뷔 첫승을 기록했다.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22기 새내기들의 활약은 토요일, 일요일에도 이어졌다. 우수급에서는 김희준과 강준영이 토요일 경주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하며 일요일 우수급 결승경주에서 만났다. 비록 결승 경주에서 김희준 4위, 강준영 5위로 입상하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선발급에서는 김민준과 윤현구 선수가 토요일 경주에서 1위(선발 1경주)와 2위(선발 5경주)를 차지하며 선발 결승경주에서 만나 나란히 1위,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22기 선수 데뷔전의 특징으로는 선행 승부를 꼽을 수 있다. 데뷔전에서 입상에 성공한 7명의 선수 모두 선행에 나섰고, 토요일, 일요일 경주에서도 적극적인 선행승부를 펼쳤다. 경륜전문가들은 "신인선수들은 자신의 존재를 팬들에게 알리고 경주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선행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이번 22기 신예들도 선행 승부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당분간 각질에 상관없이 선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주 분석에 참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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