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화랑' 고아라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
16일 방송된 KBS2 '화랑'에서는 선우(박서준 분)가 자신의 친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 아로(고아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는 아로에게 국화꽃을 건넸지만, 아로는 그에게 "오라버니가 오라버니여서 좋아. 근데 아니잖아. 당신 누구야?"라고 물었다.
앞서 아로는 우륵(김원해 분)와 이야기 중 선우가 자신의 오라비가 아닌 사실을 알게된 것.
이에 선우는 "그래 나 오라비 아니야. 니 오라비 친구"라며 앞서 선우(이광수 분)가 죽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선우는 "난 니 오라비로 살거야. 그게 니 오라비가 원하는거니까. 그러니까 너도 그렇게 살아"라고 말했지만, 아로는 눈물을 흘리며 자리를 떠났다.
그런 그를 삼맥종(박형식 분)이 잡았다. 삼맥종은 눈물을 흘리는 아로는 보고는 그의 곁을 지켰다.
그러면서 아로에게 "널 이렇게 울린 놈 죽여줄까? 니가 우는게 참을 수 없이 화가나. 어떤 놈이 걱정되서 우는거라면 그놈도 죽일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로는 "내가 우는건 나때문이오. 너무 원망스럽고 미운데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여서, 이런 내가 너무 싫어서"라며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아로의 뒷모습을 바라 보던 삼맥종은 "그만 울어. 이제 너 안 봐줘. 내 걸로 만들거야"라며 말한 뒤, 아로에 대해 묻는 선우에게 "어떻게 하면 그 앨 그렇게 슬프게 만들 수 있는거야"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얼마 뒤 삼맥종은 아로는 찾아갔다. 그러나 아로는 삼맥종에게 차갑게 대했다.
결국 삼맥종은 아로에게 "니 앞에 서 있는 사내의 가슴이 이렇게 뛰는데 아무렇지도 않냐고"라고 물었지만, 아로는 "오라비는 아무렇지도 않소? 밥은 먹었나"라며 선우를 걱정했다.
특히 삼맥종이 손으로 아로에게 향한 햇빛을 가려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을 때 선우가 등장했다. 선우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고, 아로 역시 선우를 봤지만 선우는 발길을 옮겼다.
이후 선우와 아로가 마주했고, 아로는 그런 선우에게 "아무일도 없이 내 오라비로 산다는 게 내가 싫다면?"이라고 말했지만 선우는 그럼에도 오바리고 살겠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결국 아로는 "입만 열면 거짓말 다 거짓말이었어"라며 선우에게 진짜 이름을 물었지만, 선우는 "나한테 이름은 선우 뿐이야. 이름 같은 거 원래 없었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아로는 "그쪽 볼 때 마다 한심하고 징그러 죽겠어. 나가시오. 꼴도 보기 싫으니까"라고 말한 뒤 등을 돌려 펑펑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아로는 선우를 만났다. 아로는 그런 선우에게 "그쪽은 내 오라비가 아니야. 내가 그냥 두고보는 건 평생 오라버니만 찾아다녔던 아버지가 불쌍해서야"라고 쌀쌀맞게 대했다.
그러나 선우는 그런 아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이까 올꺼지?"라고 물었지만, 놀란 아로는 허겁지겁 자리를 떴다.
아로는 우연치 않게 한가위 축연의 도움을 주려던 중 삼맥종이 태후전하(김지수 분)에게 "어머니"라고 부르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들고 말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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