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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군은 오는 19일까지 기초 체력과 기술 중심의 훈련을 소화한 뒤 대만 국가대표팀 및 프로팀과 6경기, 국내 대학팀과 3경기의 평가전을 갖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런데 이번 대만 캠프에 참가하는 선수중 눈에 띄는 이들이 있다. 롯데에서 투수 최고참인 정대현(39)과 최연소자인 윤성빈(18)이다. 두 선수는 명성이나 가능성을 보면 1군 전력에 포함될 수 있지만, 이번에 미국 애리조나 1군 전훈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그만큼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다는 뜻이다. 정대현은 2군 캠프에서 부상 방지를 위한 몸만들기와 구위 회복이 과제다. 윤성빈은 고교 시절 쌓인 피로를 풀고 프로 무대를 버틸 수 있는 체력과 마인드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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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현은 지난 시즌 부상 등에 따른 구위 저하로 24경기 등판에 그쳤고, 1승, 8홀드, 평균자책점 5.19로 제 몫을 하지 못했다. 3억2000만원이었던 연봉이 2억원이나 깎였다. 하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처지였고, 지금은 재기를 할 수 있는 몸을 하루라도 빨리 만드는게 중요하다. 롯데의 주력 불펜진은 손승락 윤길현 강영식 이명우 이정민 등 베테랑들이 대부분이다. 정대현도 마찬가지다. 1군에 오르더라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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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애리조나 전지훈련 명단에서도 뺀 이유다. 2군 캠프부터 착실하게 경험을 쌓으라는 배려다. 게다가 고교 시절 피로가 쌓인 탓에 어깨 통증도 가지고 있어 재활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윤성빈은 지난달 사직구장에 나가 개인훈련을 하는 동안 구단으로부터 어깨 재활 프로그램을 받아 부위별 보강운동과 유연성 운동 등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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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생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정대현은 2군 전훈캠프에서 자신의 활용가치를 증명해야 보여야 하고, 이제 막 성인 무대에 들어선 윤성빈은 시즌을 버틸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야 한다. 두 선수는 1군의 부름을 받기 위해 이제 막 출발선에 섰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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