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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도가 1㎝가 더 크다.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20경기에서 5승5패,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9경기에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경력이 화려한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삼성은 레나도를 105만달러에 영입했다. 지난해 현역 메이저리그였던데다 28세의 젊은 나이가 매력적이라고 판단한 듯하다. 그만큼 삼성의 기대감도 크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레나도를 내심 1선발로 기용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아직 연습경기에 나서지 않아 김 감독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도 진짜 실력이 어떨지 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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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도는 괌에서 이미 3번의 불펜피칭을 진행했고, 오키나와로 건너와서는 라이브피칭 2번을 했다. 김 감독의 말대로 아직은 전력 피칭 단계는 아니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경험한만큼 시범경기와 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 일단 레나도는 오는 25일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 실전 첫 등판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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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도의 긍정적인 측면은 또 있다. 인성과 팀워크 마인드다. 삼성 관계자는 "인성이 워낙 좋고 훈련을 열심히 한다. 팀의 일원이라는 생각이 강한 것 같다. 훈련할 때 선배들이 하니까 빠지지 않겠다고 하더라"고 소개했다. 지금까지의 훈련 모습은 만족스럽다는 이야기다. 이 부분은 니퍼트와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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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이후 장신 투수가 수없이 들어왔었지만, 니퍼트만큼 롱런한 투수는 없었다. 니퍼트는 2011년 첫 시즌 29경기에서 15승6패, 평균자책점 2.55를 마크하며 단번에 에이스 자리를 차지했다. 그때도 적응력과 인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첫 실전이 기다려진다. 레나도가 한화와의 연습경기서 기대감을 더 높일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오키나와=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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