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가 9일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개최된다. 프랜차이즈산업박람회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진행하는 국내 최대 창업박람회다. 140여개 업체, 200여개 브랜드, 360여개 부스가 운영된다. 올해의 창업 트렌드를 먼저 확인해 볼 수 있는 장인데다 창업 아이템과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예비창업자라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창업 박람회에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브랜드들도 대거 참여한다.
1997년 창업한 용우동도 올해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 용우동의 특징은 가맹점의 수익을 우선으로 한 식자재 공급과 용우동 전용소스를 이용한 간단한 조리시스템, 가맹점의 의견을 반영해 매년 2회에 걸쳐 개발되는 신메뉴 등이다. 용우동은 모든 음식에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한다. 이로 인해 고객의 신뢰도가 높다. 지난해부터는 간판을 리뉴얼하고 인테리어도 자연주의와 실용적인 스타일의 북유럽풍으로 변경했다. 메뉴 또한 일반 분식점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재구성 중이다. 파고기우동, 치즈삼겹살덮밥, 짜글이 등이 대표 메뉴다.
돈까스전문점 부엉이돈가스도 프랜차이즈박람회에 참가한다. 부엉이돈가스는 서울 홍대를 비롯해 신촌 등에서 입소문을 탔다. 일본식과 미국식 돈까스에서 벗어난 독특한 이탈리안 콘셉트를 선보이며 창업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MSG나 화학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야채와 과일로 맛을 낸 소스도 장점이다. 특히 업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스노우치즈돈가스는 대표적 메뉴가 됐다. 모짜렐라치즈와 체다치즈를 돈가스 위에 듬뿍 올려 치즈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다는게 소비자들의 평가다.
안정훈 진창업컨설턴트 대표는 "창업박람회는 여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팜플렛 등 책자만 받아갈 게 아니라 사전에 참가업체를 파악해 무엇을 물어봐야 할지 등을 꼼꼼히 체크한 후 직접 상담하는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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