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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2위와 3위는 큰 차이가 있다. 전날까지 공동 2위였던 서울 삼성과 고양 오리온 중 한 팀은 3위로 6강 플레이오프부터 '봄 농구'를 시작해야 한다. 이 때문인지 경기는 시작부터 접전이었다. 서울 삼성은 1쿼터부터 고양 오리온 에이스 애런 헤인즈 수비에 집중했다. 그러나 문태종의 슛을 막지 못했다. 문태종은 1쿼터에 3점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넣었다. 반면 고양 오리온은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서울 삼성은 1쿼터서만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격 기회를 늘려갔다. 외국인 선수 라틀리프가 골밑을 장악했다. 1쿼터는 18-18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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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서울 삼성은 3쿼터 초반 외곽포를 앞세워 동점에 성공했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골밑 득점으로 추격을 이어가던 서울 삼성은 쿼터 3분 즈음 임동섭이 잇달아 3점포 2개를 작렬, 51-51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서울 삼성의 분위기를 망친 것은 턴오버. 고양 오리온은 쿼터 6분을 지나면서 허일영의 골밑슛으로 5점차로 도망갔다. 이어 삼성의 턴오버에 이은 바셋의 골밑 득점, 헤인즈의 스틸에 이은 자유투 성공으로 65-5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고양 오리온은 쿼터 막판 서울 삼성 크레익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뒤, 이승현의 자유투와 3점포를 앞세워 72-64로 리드폭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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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4강 플레이오프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86대77로 승리했다. 고양 오리온은 삼성에 1경기차 앞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고양 오리온은 정규리그 상대전적에서도 서울 삼성에 4승2패로 앞서 동률의 경우에도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다. 서울 삼성은 40개의 리바운드로 제공권을 장악하고도 조직력 불안으로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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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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