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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영표는 다양한 변화구와 안정적인 제구력을 앞세워 숱한 위기를 넘어섰다. 1회말 선두 고종욱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오버런으로 잡고, 이택근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채태인을 중견수 깊은 플라이로 처리한 뒤 주루사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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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3회에는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 김지수에게 중전안타, 고종욱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며 무사 1,3루에 몰린 고영표는 이택근을 2루수 병살타로 유도하면서 한 점을 허용했다. 이어 채태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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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3경기에서 2승4패, 5홀드,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던 고영표는 이번 시즌 붙박이 선발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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