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이은하는 "3개월 사이 15kg가 갑자기 늘어 내 얼굴을 내가 못 알아볼 정도"라며 "약 없이는 못 일어날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에는 탤런트 전원주 역시 이은하와 같은 병인 척추전방전위증을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전원주는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하반신 마비와 대소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두 사람이 앓고 있는 척추전방전위증은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함께 3대 척추질환으로 불린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더조은병원의 도은식 대표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디스크나 협착증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의 위, 아래 뼈가 어긋나면서 변형과 통증이 일어나는 질환"이라며 "노화로 인한 발병요인이 가장 높지만, 운동이나 사고로 인한 외상도 주요한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척추전방전위증으로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 31만1155명 중 73%인 22만7899명이 여성으로 나타났다. 이 중 60대 여성이 7만6106명으로 24%를 차지했고, 50대 여성도 6만6749명으로 21%나 됐다.
전체 척추전방전위증 환자 중 45%가 50~60대 여성인 셈이다. 의학계에서는 이 질환의 여성 유병률이 3~4배 정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은 신경관이 좁아지면서 통증과 저림이 생기는 협착증과 달리, 척추 뼈가 어긋날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허리보다 엉치가 더 아프거나, 비만이 아니더라도 배가 나와 보일 수 있고, 엉덩이가 뒤로 빠져 '오리걸음'을 걷게 된다.
진단은 비교적 간단하다. X선 검사만으로 척추 뼈의 어긋난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증상이 미약하거나 초기 단계일 경우 누워서 X선을 찍으면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앞뒤로 밀려 나온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서 있는 상태와 앞으로 숙여서 X선을 찍어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다리 저림이 심하고, 척추관협착증 동반이 의심될 때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정밀하게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척추전방전위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허리에 자극을 주는 동작을 자제하고, 운동으로 척추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다. 환자라면 반드시 전문의의 운동가이드를 받아야 한다. 특히, 여성들이 선호하는 '요가'는 허리통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도은식 대표원장은 "중년 이후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관협착증'과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자가진단으로 오인하고 병을 키울 수 있다"며 "어긋한 정도가 적을수록 치료가 쉽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좋으니 해당 질환이 의심되면 지체 말고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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