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롯데 번즈, 허프 상대로 역전 3점포 쾅!

by

타격감이 살아난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가 역전 3점홈런을 터뜨렸다.

번즈는 19일 잠실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뒤진 4회초 1사 1,2루서 좌월 홈런을 터뜨렸다. LG 왼손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초구 130㎞짜리 몸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5m. 전날 부산 kt 위즈전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5호 홈런을 기록했다.

번즈의 타격감은 급상세 궤도에 올랐다. 지난 16~18일 kt와의 홈 3연전에서 13타수 7안타 1홈런 6타점을 때리며 감을 찾은 번즈는 이날 첫 타석에서 허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초구 몸쪽을 살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제대로 끌어당겼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