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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에 구토까지"…'엽기녀' 주원·오연서, 엽기적인 첫만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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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엽기적인 그녀' 주원과 오연서가 엽기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는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운명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10년 전, 정기준(정웅인 분)은 "중전이 조정을 사사로이 어지럽힌다"며 모함을 해 한씨(이경화 분)를 폐비로 만들었다. 어린 혜명공주(오연서 분)는 모친의 폐위에 맨발로 달려나와 오열하며, 어미와 생 이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폐비 한씨는 휘종(손창민 분)의 아들을 남겼다. 휘종은 이 아이를 원자(최로운 분)로 임명하고, 정기준에게 "향후 100년간 폐비의 일을 언급하는 자는 엄벌에 처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정기준의 처족이자 그와 한 패인 박씨(윤세아 분)는 한씨가 폐위되자 새 중전에 추대되었다.

그로부터 10년 후, 견우(주원 분)는 청나라 유학을 마치고 조선으로 돌아왔다.

귀국 축하연 날 밤, 견우는 우연히 다리를 건너다 물에 빠질 뻔한 혜명공주(오연서 분)를 보고는 구해 줬다. 하지만 혜명공주는 감사의 인사 대신 견우에게 트림하고 사라져 그를 황당케 했다.

혜명공주가 떨어트린 반지를 줍고 다시 길을 가던 견우는 거리에서 가마꾼들과 실갱이를 벌이는 혜명공주와 다시 마주쳤다. 견우는 또 다시 위험에 처한 혜명공주를 구해줬지만, 이번에도 혜명공주는 견우의 도포에 오바이트를 하며 실수를 했다.

이후 견우는 술에 취한 혜명공주를 여각에 데려다 줬지만, 혜명공주는 견우를 변태색정광이라고 오해하며 주먹을 날렸다. 두 사람은 이렇게 첫 만남부터 악연을 맺게 됐다.

그런데 혜명공주에게 위기가 닥쳤다. 정기준 일파는 "공주가 월담을 해서 기행을 펼친다"는 지라시를 만들어 혜명공주를 위협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