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수원 삼성 동생들 매탄중, 소년체전 두번째 우승 '쾌거'

by

수원 삼성의 U-15 유스팀 매탄중이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중등부 정상에 올랐다.

매탄중의 이번 우승은 2015년 제44회 제주 소년체전 이후 2년 만의 탈환이다.

강경훈 감독이 이끄는 매탄중은 30일 충남 아산 선문대에서 벌어진 소년체전 축구 남자 중등부 결승서 장하늘의 결승골에 힘입어 제주중을 3대0으로 안파했다.

제42회 경기도학생체전 우승팀(5전 전승) 자격으로 출전한 매탄중은 지난 27일 16강전에서 정상빈 장하늘 권민우의 연속골로 충북 대표 신명중을 3대1로 물리쳤고, 28일 8강전서는 부산 아이파크 U-15팀인 낙동중을 만나 이웅민의 멀티골과 김주형의 득점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전남 U-15팀인 광양제철중과의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7-6으로 결승에 오른 매탄중은 경기 내내 강력한 압박과 세밀한 패스플레이로 제주중을 위협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장하늘이 선제골을 뽑아냈고, 천세윤과 조용준이 쐐기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매탄중은 소년체전 4회 연속 출전과 함께 2회 우승의 기록을 세웠다.

강경훈 감독은 "16강전부터 하루 한 경기씩 치러지는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싸워준 것이 원동력이었다"면서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멋지게 결과를 만들어 낸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매탄중 주장 정상빈은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