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시즌 27호 최정 "니퍼트 실투 안놓치고 홈런돼 기분좋아"

by

SK 와이번스 최정이 시즌 27호 결승 스리런포를 쏘아올렸다.

최정는 27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0-0이던 3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최정은 상대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2구 150㎞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리드를 계속 이어간 SK는 두산에 5대1로 승리했다.

경기 후 최정은 "오늘 니퍼트의 볼이 너무 좋았는데 그중 실투하나를 안 놓치고 그라운드로 보낸 것만으로도 기뻤다. 그런데 그게 홈런이 됐고 승리로 이어지는 점수가 나서 더 기분좋다"고 했다. 이어 그는 "오늘 어려운 분위기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고 계속 연승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했다.

잠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