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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윤현민, 배우 데뷔 7주년 빛낸 ‘달달 보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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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배우 윤현민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13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윤현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윤현민은 "라디오에 나오면 항상 긴장된다. 발음도 신경 쓰인다"며 걱정했다. DJ 이수지는 "걱정하지 말라. 목소리가 너무 좋다. 심야 라디오 DJ도 어울리겠다"고 칭찬했다.

윤현민은 이수지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저희 둘은 동갑이다. 예전에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를 같이 촬영했다. 3개월 동안 많이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수지는 "그때 정경호, 윤현민, 이시언 씨 등이 너무 잘 대해주셔서 편하게 드라마 촬영을 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현민은 작품 선정 기준에 대해 "예전에는 스토리를 많이 봤다. 요즘에는 캐릭터 위주로 본다. 캐릭터가 좋으면 드라마 내용도 탄탄해진다"고 말했다.

실제 성격을 묻는 한 청취자 질문에 윤현민은 "허당이다"고 웃어 보였다. 이수지는 "나쁜 도시 남자 스타일은 아니다. 약간 촐싹거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현민에게 이시언이란?'이라는 질문에는 "참 손이 많이 가는 형이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수지는 "이시언 씨는 저한테는 원수 같은 존재다"고 거들었다.

라디오에는 윤현민이 불렀던 '내 딸 금사월' ost '사랑해 오늘도'가 흘러나왔다. 이수지는 "노래를 왜 이렇게 잘하냐? 사람이 못 하는것도 있어야지"라며 핀잔을 줬다. 윤현민은 "제가 드라마 속 프러포즈 장면에서 쓰였던 곡이다"며 쑥스러워했다.

두 사람은 '남사친, 여사친' 콩트를 선보이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이수지는 콩트가 끝난 후 "원래 '죽을래?'라는 대사가 없었다. 왜 했냐"고 질문했다. 윤현민은 "순간 울컥해서 나도 모르게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들은 '죽을래? 대사도 달달하다', '윤현민 씨가 출연하니 분위기 자체가 로맨스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한 청쥐자는 '윤현민에게 이시언이란?'이라는 질문을 올렸다.

윤현민은 오늘이 배우 데뷔 7주년임을 밝혔다. 이수지는 "정말 축하한다. 멋진날에 제 라디오에 나왔다"며 함께 기뻐했다.

최근 근황에 대해 윤현민은 "드라마를 끝내고 뉴욕 여행을 다녀왔다. 얼마 전에는 고정 예능 프로그램 멤버들끼리 1박2일 MT를 다녀왔다"며 "영어 공부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지의 실제 성격에 대해서는 "너무 착한 친구다"고 칭찬했다. 또 윤현민은 함께 연기를 하고픈 배우들로 '순정에 반하다' 출연진을 꼽았다.

mkmklif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