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38)가 아내를 유방암으로 떠나보낸 지 불과 2년만에 또다시 어머니를 유방암으로 잃었다.
퍼디낸드의 어머니 제니스 세인트 포트 씨는 14일(한국시각) 퍼디낸드를 비롯한 자녀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런던브리지종합병원의 가이스 암병동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8세.
퍼디낸드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어머니를 잃은 아픔을 절절하게 써내렸다. '우리는 어메이징했던 엄마, 제니스가 암과의 끈질긴 투병끝에 오늘 세상을 떠나셨다는 가슴아픈 사실을 알린다. 엄마는 우리 모두에게 영감을 주셨고 그녀를 아는 모든 이들로부터 사랑받았다. 어머니는 우리 가족의 중심이었고, 우리가 살면서 어려운 시기를 맞을 때마다 헌신적으로 지원해주셨다.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으셨다.'
어머니 포트씨는 17세의 나이에 퍼디낸드를 낳았고, 이후 가족들을 위한 헌신적인 삶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2015년 퍼디낸드의 아내 레베카 엘리슨이 유방암 투병끝에 세상을 떠난 후 상심한 아들의 세 아이를 헌신적으로 돌봐왔다. BBC 다큐멘터리를 통해 홀로 남은 퍼디낸드의 아이들을 위한 헌신적인 삶이 소개되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퍼디낸드는 레베카와의 사이에 아들 로렌츠(9), 테이트(6), 티아(4) 등 어린 세 아이를 뒀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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