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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00' 김태우, 최후의 1인 등극…5천만원 상금 획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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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1대 100' 김태우가 최후의 1인에 등극, 상금을 탔다.

김태우는 25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 출연해 퀴즈 대결을 펼쳤다. 그는 100인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최후의 1인이 돼 5,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김태우는 '1대 100'에 세 번째 도전하는 출연자로, 첫 도전에 1대 9, 두 번째 도전에 1대 6으로 아쉽게 탈락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날도 어김없이 100인들과 불꽃 튀는 접전을 선보였다.

거침없이 문제를 맞춘 김태우는 마지막 최후의 1인과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결국 '최후의 1인'에 등극했다.

5천만원 상금을 획득한 김태우는 "얼떨떨하다. 소속사 후배의 뮤직비디오 비용으로 사용해, 좋은 뮤직비디오를 찍어주겠다"면서 소속사 사장님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날 김태우는 문제 푸는 중간중간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MC 조충현 아나운서가 김태우에게 "god처럼 재결합했으면 하는 1세대 아이돌이 있는지?"라고 질문하자, 김태우는 "H.O.T.가 재결합했으면 좋겠다"며 "H.O.T.는 나도 팬이었다. 빨리 재결합해서 캔디를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40대의 캔디가 궁금하다"고 H.O.T. 재결합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김태우는 "더 나이가 들기 전에 H.O.T와 젝스키스, 신화, god가 모여서 네 팀의 풍선 색깔로 물들이는 축제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god가 신화의 TOP를 부르고, H.O.T.가 god의 거짓말, 젝스키스가 H.O.T.의 캔디를 부르면 팬들도 좋아하고 재미있을 것 같다"고 콘서트 기획 욕심을 밝혔다.

또한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김태우에게 "딸들이 크면 시집을 보내야 하는데 이런 사윗감 좋다, 나쁘다를 god 멤버 중에 고른다면?"이라고 질문에는 김태우는 "손호영이 연애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는데, 내 여자만 아는 정신이 강하다"며 god 멤버 중에서는 손호영이 사윗감으로 좋다고 밝혔다.

이어 김태우는 사윗감으로 부족한 사람을 말하기 꺼리다가, 조금이라도 부족한 사람도 꼽아달라는 조충현 아나운서의 끈질긴 요청에 "윤계상이 잘생기고 멋있는데 의외로 보수적인 면이 있다"며 "윤계상이 살가울 것 같은데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면이 있어 요즘 세대엔 안 맞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